보훔의 유흥가
버뮤다 드라이엑(Bermuda dreieck)
우리나라 말로 하면, 버뮤다 삼각지대ㅋㅋㅋ
작지도 크지도 않은 도시, 보훔에 유일하게 있는 유흥가이다.
디스코(우리나라의 클럽. 유럽에서는 클럽을 디스코라고 한다), 피자집, 술집, 레스토랑 등등이 모여있는 곳으로
뭐 그렇게 대단할게 있나... 싶기도 하겠지만
버뮤다 드라이엑이 대단한 이유는, 여기가 아니면 밤 늦게까지 여는 술집이 없다는 사실에 있다.
그래서 그런지 Friday night만 되면 젊은이들로 붐비는 바로 그곳!
몇몇 가개들만 설명해 보자면...
보훔에서 내 기준 가장 맛있는 피자집!
독일의 피자는 우리나라의 미국식 피자가 아닌 이탈리아식!
지름 20cm~30cm짜리 피자를 1인 1개로 먹는다.
하지만 나와 내 친구들은 아직 내공 부족으로
여자 둘이 작은거 시켜먹으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
새벽 4시까지 문을 여는 대단한 곳으로
금요일 밤, 디스코에서 열심히 몸을 흔든 젊은이들이
첫차가 오기 전까지 짬을 내서 허기를 달래는 곳.
그래서 그런지 토요일 새벽 4시가 가장 붐비는 듯ㅋㅋㅋㅋㅋ(내 기준)
마르게리타 피자가 자그마치 3유로ㅋㅋㅋ
왠만한 화려한 피자들도 6유로 이내에 살 수 있다 :)
그 옆에 있는 아시안 레스토랑 사이!!!
거품없는 아시안 레스토랑으로 불고기가 단돈 5유로! (6유로였나..)
짜장면과 육개장, 해물우동 등 안맛있는 음식이 없다.
그 이유는....
주인이 한국사람이라서ㅋㅋㅋㅋㅋ
한마디로 한식집이다ㅋㅋㅋㅋ
가끔 너무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이 집 가서 한식 함 먹어주면 기운이 뽝!
사이 옆에 있는 보훔에서 젤로 유명한 브랏부르스트 가게!
자름 지역 자체 브랜드로 여기도 주말 밤이 되면 사람이 붐빈다.
브랏부르스트 Bratwurst 2.5유로!
그 맞은편에 있는 REWE :)
날씨가 좋다면 이 REWE에서 맥주 등을 사고,
건너편에 있는 아까 그 피잣집에서 피자를 시킨 후,
길거리에서 드링킹 :)
또는 디스코 가기 전 프리드링크(Pre-drink)!
이게 바로 유럽스톼일 (사실을 스페인 스타일)
아참,
이 레베가 대단한 이유!
24시간 문을 여는 유일한 마트
버뮤다 드라이엑에서 쭈욱내려오다보면 삼각형의 제일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비어 가르텐(Bier Garten)
날씨 좋은 계절이면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그곳!
가게에서 사먹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맥주 0.5L 짜리가.. 4유로였나.. 3유로였나... ^^;
맥주와 음료만 파는 대신, 다른곳에서 사 온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아까 그 피잣집이나, REWE에서 음식을 사온 뒤
여기서 맥주를 시켜 먹으면
여름분위기 정말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버뮤다드라이엑 가는 법******
일단 지도상으로는 저기!
하웁 반 호프 (Haupbahnhof, 중앙역) 에서 나와
왼쪽으로 쭈욱~ 가다보면 Subway의 독일판 짝퉁 Mr.Sub가 나온다.
이 때 Mr.Sub골목, 즉 왼쪽으로 들어가면 버뮤다 드라이액이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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