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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여기저기

[사우디생활] 아바야 없이 달릴 수 있는 달리기 모임을 찾아서 (Running club, Group run)

Gym을 결정 못하고 한달 간 찌질되고 있을 적

"동네라도 뛰어!!"

...라는 마미의 일침

마미!!

사우디에서는!

망또를!

입고댕겨야하는데!

망또를 입고!

어떻게 뜁니까!!!

아바야라고 불리는 망또는

여자들이 실외에서 입는 장옷으로...

그냥 바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바야 안입고 나가면

바지 안입은 여자 취급당한다...

대략 장옷이라면 이런거죠..

멀리서 보면 우중충하기가 그지 없음...ㅠ

리야드에서 아바야를 벗을 수 있는 (실외)장소는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ㅋㅋㅋㅋ

그러나 사우디인의 출입이 제한된

아래 장소에서는 아바야를 안입는게

"허용"된 편

Diplomatic Quarter (DQ)

Inside of Compounds (컴파운드 내)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는 사막???

이렇게 난 아바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러닝클럽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1. 남녀가 함께하는 러닝이벤트는

대부분 DQ나 컴파운드 내에서 진행된다

2. 어디든 차가 있어야 이동할 수 있는

사우디의 특성 상

사람들이 차로 픽업해주는 거에 대해서

꽤나 관대하다.

라이드를 요청하면

대부분 arrange해준다

3. 아바야는 뛰기 전

러닝그룹 참가자한테 부탁해서

차에 넣어놓으면 된다

1. DQ running

Internations 라는 모임 어플리케이션에서 찾음

일단 가입신청을 하면

Whatsapp 그룹채팅방에 초대해준다.

굳이 참가신청을 매번 할 필요는 없고

매주 일, 화 18:30에 Starting point로 가면 된다.

4km,

7km,

9km,

12km

코스가 있다.

보통 한번 모이면 50명 정도가 모임.

레알... 달리기 시작! 땡!

...하고 달리기만 하고 해산한다.

DQ경계를 따라 자리한 대략 이런 뷰의 트레일을 뛴다

2019년 2월 기준 스타팅포인트:

https://goo.gl/maps/RfEL4sgK4XM2

2. Fun Run

Meetup이라는 모임 어플리케이션에서 찾아냄

주로 사막으로 원정을 나가서

관광과 운동 두마리 토끼를 겟 ^^

일단 가입신청을 하면

Whatsapp 그룹채팅방에 초대해준다.

라이드도 요청 가능!

주로 주말에 달리기를 떠나고

1km

5km

코스가 있다.

보통 한번 모이면 20명 정도가 모임

DQ Running 보다는 사교적인 모임으로

달리기는 얹을 뿐, 사실은 소풍에 가깝다.

뛰는 사진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