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약 7일을 지낸 뒤
생활치료센터로 전원했다
별도의 증상도 없고
계속되는 병원생활은 불필요 하다는게 주 원인!
😅
결론은...!!
너무 잘했다ㅠㅠㅠ
일단.. 나의 병원 침대는 대략 이랬다
티비도 없고 저 조그만 침대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멍ㅋ
병원생활이라는게....
편함 보다는 의료와 방역에 맞춰져 있었기에
CCTV로 감시받는 느낌
+
감염때문에 긴장상태에 있는 의료진의 뾰족함
+
실험실 상자 안에 든 제한된 공간에서 쥐같은 생활
....적어도 내가 받은 느낌은 그랬다🤫
이송 당일,
지급받은 방호복으로 내 몸을 꽁꽁 싸 맨뒤,
관짝같은 이송카트에 내 몸을 구겨넣고,
구급차에 실려,
2시간을 달려,
생활격리센터로 이동했다
이송카트 (출처: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764)
정말 저 이동카트는...
아.. 이게 바로 임종체험이구나..
없던 서러움도 생기게 하는..
의식 있는 사람이라면
가능한 타는걸 피해야 하는..
투명한 시체가방 같았다...😭😭
그리고 도착한 생활치료센터!!
어머 좋은겨🤩🤩🤩
2인실인데 혼자 썼다
세상에 세상에 IPTV가 있다
도착하자마자
다른 분들이 모두 안전한 곳으로 피해있으면
관짝에서 나와
내발로 짐을 챙겨
배정된 방으로 이동한다 (홀로)
도착해서
지급된 책자를 읽으며 셀프 체크인을 하게되는데..
대충 어려운 내용은 없다🤭🤭
천천히 쉬다보면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는데
1층으로 내려가서
문진 및 엑스레이 촬영을 하게된다
그리고 오늘 저녁!!!
어매.... 병원밥이라 차원이 다른겨!! (그래봐야 후각 미각 상실인 나에게는 강 씹을 것 이지만ㅠㅠ)
남은 6일은
그래도 슬프지는 않은 마음으로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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